1. 학원을 선택한 이유
제가 이 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유튜브에서 원장님이 직접 용접하는 영상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고 신뢰가 갔기 때문입니다. 처음 용접을 배우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주변에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없었고, 지금처럼 정보가 많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정보 없이 사설 학원에서 용접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갖지 못한 채 학원을 다니고 취업을 했지만 과정은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용접사로 취직은 했지만 조공 생활을 거의 하지 않고 바로 용접사가 되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이후 조공 생활을 하며 현장에서 다시 용접을 조금씩 배우며 용접사가 되었지만, 기초와 용접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큰 발전 없이 정체기가 찾아왔습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더 이상 어중간한 용접사로 남기보다는, 그동안 현장에서 보아왔던 실력 있는 용접사처럼 한 번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유튜브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접하게 되었고, 그 계기로 이 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교육 과정과 느낀 점
저는 학원에서 카본 교육과 서스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 초반에는 와이어 송급과 위빙에 대해 배우게 되었는데, 이는 제가 그동안 해오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었습니다. 새로운 방식을 배우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동시에 몰랐던 것을 배운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원장님께 기본기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으며 ‘왜 이렇게 용접이 되는지’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게 되었고, 이후 직접 용접을 하면서 그동안 용접이 잘되지 않았던 이유를 스스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되었고, 배우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물론 그만큼 스트레스도 컸지만, 연습이 쌓일수록 점점 완성되어 가는 비주얼을 보며 그만큼의 만족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습을 통해 6G를 배우고, 이후에는 원장님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법들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새로운 현장에 가서 시험을 볼 때 두려움이 컸다면, 이제는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더 커졌습니다. 원장님께서 항상 “시험 보러 갈 때는 소풍 가는 마음으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이 이해될 정도로 충분한 연습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교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점은 단순히 6G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법들이었습니다. 이를 배우면서 스스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예전에 현장에서 이 내용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용접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고 기량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이 학원은 분명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얼마나 진지하게 배우고 싶은지에 대한 마음가짐입니다. 단순히 “그냥 잘해지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등록한다면 시간과 비용이 모두 낭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졸업 후 변화와 생각
졸업 후에도 학원에서 강조했던 기초 연습을 계속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예전에 몸에 밴 좋지 않은 습관이 다시 나올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학원에서 배웠던 내용을 떠올리며 와이어 송급과 위빙 등 기본기를 다시 의식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부분을 고쳤지만, 제가 현장에서 일해온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한순간에 모든 습관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습관을 인식하고 고치려는 기준을 갖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교육은 충분히 가치가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용접을 해왔던 사람에게는 기본기를 다시 다지기에 좋은 학원이라고 생각하고,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만들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접사가 되고 싶어 여러 사설 학원을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이 학원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